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55% 이상의 인구가 이미 도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커뮤니티가 점점 더 도시화됨에 따라 도시는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야 합니다.

저렴한 주택, 잘 연결된 교통시스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현재 건설 환경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9%를 차지합니다. 이는 다른 어떤 부문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수요를 충족하고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 순위입니다. 또 건물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배출량을 줄여 건물 및 기반 시설의 전반적인 넷제로 전환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에너지 공급이 고갈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계획하는 것은 변덕이 심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조정하는 것만큼 기업의 생존에 중요해질 것입니다. 혁신가들은 도시와 건축 환경과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넷 제로(Net-zero) 주변부터 시작

넷제로 건물은 훌륭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배출가스를 줄이고 지역 사회를 활력있게 재생하려면 가까운 주변에서부터 행동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넷제로 건물의 컨셉을 주변부터 적용하면서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구체화한다면 실제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바이의 알 가후드(Al Garhoud)에 위치한 이 주차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친환경 주차 건물로 설계되었으며 제로 에너지 원칙을 기반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이 주차장에는 2,494m2 면적에서 1,530개의 태양광 패널이 500kW 전력을 생산하며 두바이 전기수도공사(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의 그리드에 연결됩니다.  지방 자치 단체에 따르면 패널은 연간 143.7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합니다.

미국의 주택 개발 기업인 마이티 마이티 빌딩즈(Mighty Buildings)는 조립식 3D프린팅 주택 건설 키트를 사용하여 넷 제로 스마트 하우스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마이티 빌딩즈는 개발자 팔라리(Palari)와 협력하여 캘리포니아주 Rancho Mirage의 5에이커 부지에 15채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집은 미리 인쇄된 패널로 만들고 철골에 맞춰 현장에서 완성하므로 기존 건축 방법에 비해 폐기물을 약 99%, 노동 시간을 95%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은 테슬라 파워월(Tesla Powerwall) 배터리 및 EV 충전 포트와 연결되는 태양광 패널로부터 생산됩니다.

자전거 모빌리티 인프라

자전거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르네상스를 경험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이동수단인 공공자전거의 사용을 촉진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 성인 10명 중 1명이 COVID-19 발병 이후 1년(또는 그 이상) 만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추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유럽의 21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21%가 팬데믹 이후 자전거를 더 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적 인센티브는 강력합니다. 64%는 COVID-19 이전의 대기 오염 수준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75%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에서 활발한 여행으로 공공 공간을 재할당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클링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건축 환경을 자전거 우선 환경으로 재창조하는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Nomadd Studio

독일에서는 태양광 패널로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가 빛과 전기를 생산합니다. 건축가 피터 쿠치아(Peter Kuczia)가 설계한 자전거 도로인 Solar Veloroute는 약 1km 길이에 걸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최대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1km의 경로에서 750가구를 운영하기에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드 또는 기타 개인이나 조직에 다시 판매하기에 충분한 잉여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의 경로에 대한 상당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Don Lawrence Architects

노르웨이 오슬로의 아버스바켄(Akersbakken) 주택 협회는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인 ‘자전거 호텔‘을 건설했습니다. 언덕에 지어진 자전거 주차장은 눈에 거슬리지 않는 시각적 공간을 제공합니다. 벽 중 하나는 언덕을 사용하여 재료 사용을 줄였습니다. 이 구조물은 20개의 목재 빔으로 지탱되고 있으며, 자연광은 들어오게 하는 동시에 밤에는 구조물에서 나오는 주변광을 제한합니다. 이것은 이웃에게 빛 공해를 줄여 줍니다.

 

새로운 콘크리트를 찾아서

콘크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축 자재로 콘크리트 없는 도시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콘크리트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콘크리트의 주요 성분인 시멘트 생산에 전 세계 인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렇긴 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여러 혁신을 통해 평판은 재조명될 수 있습니다.

bongbong.work

영국에서는 콘크리트로 만든 페인트가 공기 중 탄소를 격리할 수 있습니다. Celour 페인트는 Royal College of Art와 Imperial College London 졸업생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들은 산화칼슘 분말을 폴리비닐 알코올 결합제와 여과, 분쇄 및 혼합하여 생성했습니다. 벽에 한 번 칠하면 페인트 135g당 27g의 CO2를 격리할 수 있습니다.

Magment

독일-미국 파트너십은 운전할 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자화성 콘크리트를 테스트할 것입니다. 인디애나의 교통부(INDOT)는 재활용된 페라이트 입자를 도로 콘크리트에 내장하는 퍼듀 대학교 및 독일 무선 충전 회사인 Magment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입자는 도움이 되고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 아래에 몇 마일의 구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도심 농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농업이 없이는 살 수 없지만 과연 현재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증가하는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 안보 차원에서 급속히 발전한 농업은 이제 온실가스 배출의 20%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의 자동차, 비행기, 기차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에너지 생산 부문 다음으로 배출량의 비율(37%))이 높습니다.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글로벌 식량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혁신이 필요합니다.

acme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슈퍼마켓 브랜드 REWE는 쇼핑센터에서 식품을 재배하고 양식하여 로카보어(국내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식품만 먹는) 쇼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수경재배 농장이 있으며, 건물 지붕에는 모듈식 온실이 있습니다. 매장은 현장에서 식품을 재배함으로써 식품의 재배, 운송, 저장 및 유통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iFarm

핀란드에서는 인공지능(AI) 성장 플랫폼은 빈 사무실 공간을 활용하여 상업적 규모의 수직 농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농업기술 회사인 아이팜(iFarm)이 개발한 그로우튠(Growtune)은 도시 농부들이 재배하려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부터, 여러 장소에서 수확 일정을 계획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수직 농업의 모든 측면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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